"요즘 피곤하고 자꾸 감기 걸리는 것 같아…"
혹시 체온이 낮은 건 아닐까요?
많은 사람들이 **‘열은 날 때만 문제’**라고 생각하지만,
체온이 평소보다 낮아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심부체온이란?
심부체온은 몸속 깊은 곳(심장, 간 등 내부 장기)의 온도를 말해요.
우리가 체온계로 측정하는 겨드랑이/피부 온도와는 다릅니다.
정상 심부체온은 **약 36.5~37.0℃**인데,
1도만 낮아져도 면역력과 대사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심부체온이 낮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?
1. 면역력 약화
체온이 1℃ 낮아지면 백혈구 활동이 둔해지고, 감염 방어력이 떨어져요.
바이러스, 세균에 쉽게 노출됩니다.
2. 기초대사량 감소 → 살찌기 쉬운 체질
체온이 낮으면 몸이 열을 덜 내려고 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줄어요.
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 몸이 됩니다.
3. 혈액순환 저하
말초혈관이 수축하고 손발이 차가워집니다.
두통, 어지럼증,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.
4. 호르몬 기능 저하
갑상선 기능 저하, 생리불순, 우울감 등과도 연관 있음.
심부체온,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?
1. 따뜻한 음식 & 음료 섭취
찬 음료 대신 미지근한 물, 생강차, 보리차 등 추천
아침에 따뜻한 국물류 한 그릇은 체온 유지에 도움
2. 가벼운 운동
하루 20분 걷기, 가벼운 근력운동으로 열 생성
특히 하체 근육 운동이 효과적 (허벅지는 ‘체온 공장’)
3. 복부와 목 주변 따뜻하게
배, 등, 목덜미를 중심으로 핫팩이나 옷으로 보온
특히 목 부위는 자율신경과 연결돼 체온 조절 핵심 부위
4. 체온 올리는 식품 섭취
심부체온, 집에서 간단하게 체크해보자
자가 체크법
아침에 손발이 차가운가?
운동 안 했는데도 몸이 항상 차가운가?
식후 졸음, 소화불량이 자주 있는가?
→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심부체온 저하 가능성이 있습니다.
마무리하며
‘몸이 차가운 사람은 병을 부른다’는 말,
단순한 옛말이 아닙니다.
심부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은 30% 증가,
대사율은 12~13%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어요.
작은 체온 차이가
당신의 면역력, 몸매, 기분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.